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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직후 비상대책팀이 구성됐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작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기관별로 실종자 파악에 혼선을 빚으면서 사고 수습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창녕의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는 불이 나면 재앙을 막는다는 속설에 따라 지난 1995년 처음 시작됐습니다.
산불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3년 주기로 강행된 행사는 6번째를 맞는 올해 결국 재앙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고 직후 행사를 주최한 창녕군청은 비상대책팀을 구성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작업이 중단된데다 실종 신고가 일원화 되지 않아 단순히 귀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실종자 집계에 포함시키기도 해 기관별로 큰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창녕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명, 부상 50여 명에, 실종자가 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남경찰청은 부상자 71명에 실종자 1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창녕군은 아직 사망자 신원이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 분향소를 창녕문화체육관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창녕군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사망 1억 원, 부상 최고 2백만 원을 보상하는 화재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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