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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상남도 창녕 화왕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서 억새 태우는 행사를 하다가 관람객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9일) 오후 6시쯤 경남 창녕의 화왕산 억새 태우기 현장에서 관람객 4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매년 정월대보름 화왕산 정상에서 실시되는 억새태우기 행사중에 일어났습니다.
억새를 태우던 불길이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쳐놓은 경계선을 순식간에 넘으면서 주위에서 구경중이던 관람객들을 덮쳤습니다.
이 바람에 4명이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근처에 있던 관람객 10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며 관람객 수천명은 급히 대피하고 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갑자기 불길이 덮쳐 피하는 과정에서 연쇄적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창녕소방서는 숨진 4명 가운데 두명은 질식한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두명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창녕소방서 관계자 : 갈대가 순식간에 타다 보니까… 불에 탄 사람이 있고 화상을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화왕산은 해발 757m로 해마다 정월대보름날 세시풍속 행사로 억새 태우기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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