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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은 강호순 사건 수사속보입니다. 어젯밤 골프장 시신발굴 작업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피해자 유골이 아닌 '동물 뼈'였습니다. 골프장 공사 과정에서 시신이 이미 유실됐을 가능성도 제기돼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한 조명아래서 굴삭기가 쉼없이 땅을 파내려 갑니다.
검찰은 골프장 영업이 끝난 뒤 오후 4시 반부터 이틀째 발굴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암매장 당시보다 3미터가량 지표면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발굴 작업은 잔디 아래 5미터 깊이까지 파내려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형이 바뀌면서 강호순이 정확한 암매장 지점을 지목하지 못하고 있어서 오늘(8일)은 발굴 현장에 강호순을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굴 도중 18센티미터 길이의 뼛조각이 발견됐지만 수사팀은 동물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45분쯤에도 깊이 4미터 지점에서 20센티미터 길이의 뼛조각이 발견됐지만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국과수 감정결과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동물의 종류는 뭔지 검사를 해봐야 알겠다는 얘기고요.]
검찰은 이에 따라 골프장 조성 공사 당시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새벽까지 시신을 발굴하지 못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차 발굴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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