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이달 중순 방한해 한국의 여성계 인사들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8일 "미국 측이 클린턴 장관이 한국에서 한국의 여성계 지도자 및 여대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참석자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회담차 19~20일 방한한다.
한국 여성계 인사들과의 만남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및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을 마친 뒤 20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미국 대선의 유력주자 중 한명으로 세계적인 여성리더인 클린턴 장관은 한국의 여성계와도 교감하고 싶다는 차원에서 만남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도 만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지만 소식통들은 "정치인은 만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방한기간 한국의 박물관을 둘러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1박2일 간의 바쁜 방한 시간을 쪼개 여성계 인사와 만나고 박물관을 둘러보는 등의 행보는 국무장관으로서는 다소 독특하다"고 평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