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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3위

입력 : 2009.02.07 15:34|수정 : 2009.02.07 15:41

프리스케이팅 분전, 트리플 악셀 1회 성공…조애니 로셰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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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타 피겨스케이터 아사다 마오(19·세계랭킹2위)가 김연아와의 올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아사다는 7일(이하 한국시각)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3위에 그치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아사다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18.66점(기술요소 58.58, 구성요소 60.08)을 받아 쇼트(57.86) 합계 176.52점으로 김연아(19·군포수리고), 조애니 로셰트(23·캐나다)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그친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분전했다. 배경음악 아람 하차투리안의 '가면 무도회'에 몸을 실은 아사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스쳤다. 그는 가장 배점이 높은 첫 번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점프를 싱글(한 바퀴)로 처리하며 다소 불안한 항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하면서 날에 조금씩 힘을 싣기 시작했다.

아사다는 두 번째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더블 루프(3-2-2)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3-2) 콤비네이션 점프를 잇달아 성공하며 초반의 실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3회전) 토루프를 더블(2회전)로 처리하며 또 한번 벽에 부딪혔다.

하지만 아사다는 3개의 스핀 중 두 개에서 최고난도인 레벨 4를 받아냈고, 레벨 3를 받은 스텝 시퀀스에서는 1점의 가산점(GOE)을 챙겼다. 한층 안정감을 보인 스파이럴 시퀀스에서도 레벨 4를 받아내는 등 2010년 동계 올림픽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마련했다.

이날 김연아는 기대했던 200점대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제 기량을 펼치며 합계점수 189.07을 받아 4대륙의 피겨 여왕으로 등극했다. 캐나다 1인자 조애니 로셰트는 홈그라운드에서 한층 세련된 연기를 펼치며 183.91점을 얻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피겨 기대주인 김현정(수리고)은 121.64점을 받아 14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4위를 차지했던 김나영(연수여고)은 120.28점으로 16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연아, 아사다 마오는 오는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시즌 3번 째 라이벌 대결을 갖는다.

(SBSi 인터넷뉴스 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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