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구제금융을 받은 미국 은행들에 대해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무소속 버니 샌더스 의원과 공화당 소속 찰스 그래슬리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은행들이 고용을 할 때 우선적으로 미국인을 찾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외국인 취업 후보자의 비자 신청 전후 각 3개월 동안 미국인 노동자를 해임하거나 재배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 법률안이 확정돼 시행될 경우, 구제금융을 받은 300개 이상의 은행에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이 법안은 당초 외국 비자 노동자의 고용 자체를 1년간 전면적으로 금지하자는 내용에서 후퇴했지만, 적용 기간은 2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민변호사협회 등은 이 법안이 오히려 성장을 저해하는 즉흥적인 정책이며 "극단적인 보호주의"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