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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야 뭐야? '세계 최대 뱀' 화석

입력 : 2009.0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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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보다 긴 뱀이 있었다?

약 6천만년전, 지구상에는 길이 13m가 넘는 거대한 뱀이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컬럼비아 북부 세레혼 지역의 한 탄광에서 발견된 뱀 화석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세레혼 지역에서 발견된 거대 보아뱀'이란 뜻에서 '타이타노보아 세이레아호넨시스'(Titanoboa cerrejonensis)라는 학명이 붙여진 이 뱀은  공룡 멸종 후 새로운 생물들이 지구에 등장하던 신생기 초기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로 물 속에서 지내며 악어나 거대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살았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길이는 무려 13~15m, 몸통 두께는 최소 1m, 무게는 1톤이 넘어 공룡인 티렉스와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현존하는 뱀 중 가장 길다는 그물비단구렁이(길이 10m) 보다 길고 몸통 부피가 가장 크다는 녹색 아나콘다(무게 230kg)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연구진들은 뱀이나 여타 변온동물들이 주변 온도에 따라 몸집 크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당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10℃ 높은 30-34℃ 정도였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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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