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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호순의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골프장에 암매장된 시신의 위치를 발굴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확인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골프장에 암매장된 김모 씨 시신을 찾기 위해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발굴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골프장이 들어서기 전의 항공사진을 입수해 강호순을 상대로 암매장 장소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발굴이 가능할 정도로 암매장 추정 지점의 범위를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하 탐사장비를 사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굴삭기 등 건설 장비를 이용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강호순이 범행을 한 뒤에는 하룻동안 휴대 전화를 꺼 놓고 다시 켠 뒤에는 여자 친구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거는 전화 사용 패턴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근 1년간 강호순의 통화 내역을 조회해 비슷한 패턴을 집중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호순의 휴대 전화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추가 범행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유족들은 강호순의 재산을 가압류 신청을 낸데 이어 10억 원대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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