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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급락세 확대…경기침체 본격 진행"

임상범

입력 : 2009.0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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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내수와 수출의 급락세가 확대되면서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국 경제를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KDI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난 해 12월 광공업이나 서비스 생산 모두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지수 증가율은 사상 최저치인 -18.6%를 기록해 한달전의 -14%에 비해 하락세가 더 커졌습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도 1% 하락하며 전달의 -1.6%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민간부문의 소비위축으로 지난해 12월 소비재 판매액 지수는 지난 1998년 12월에 기록한 -7.3%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인 -7%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 지수도 기계류와 운수장비 투자 모두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24.1%를 기록했습니다.

고용 상황도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만 2천 명 줄어들면서, 카드사태 당시인 2003년 10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KDI는 "실물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2차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