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관타나모 출신들, 속속 테러집단으로 복귀"

김경희

입력 : 2009.02.04 17:57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서 풀려난 수감자들이 탈레반 등 국제 테러조직으로 속속 복귀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해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풀려난 압둘 카윰 사키르는 파키스탄 탈레반의 고위 사령관으로 복귀해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퀘타에서 활동 중입니다.

탈레반 복귀 후 본격적인 테러 활동을 재개한 그는 최근 아프간 주둔 영국군과 나토 군에 대한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도 지금까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풀려난 520명 가운데 10% 이상이 다시 테러집단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가 테러집단을 강화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