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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5번째로 원자로 핵심부품인 제어봉 집합체를 개발한 한전 원자력연료가 미국과 합작회사를 설립합니다. 이에따라 원자로의 본고장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제어봉 수출에 나설수 있게 됐습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라늄의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하는 원자로는 연료봉과 중성자 감속재, 냉각재인 물, 핵분열 연쇄반응 속도를 조절하는 제어봉 집합체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제어봉 집합체는 원자로의 출력을 조절하는 장치로 자동차의 가속기와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입니다.
국내 유일의 핵연료 생산기업인 한전원자력연료가 바로 이 제어봉 집합체 기술을 세계에서 5번째로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세계 원전 시장의 절반을 장악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합작회사 KWN을 한국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미국 본토에서의 제어봉 생산을 중단하고, KWN을 통해 제어봉 생산과 기술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비니 에스포지토/웨스팅 하우스 아시아 총책임자 : 하나의 생산공장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것은 비용면에서 두 회사 모두의 이익입니다.]
KWN을 통해 국내공급은 물론 원전의 본고장인 미국과 전 세계에 수출길이 열려 연간 8백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익환/한전 원자력연료 사장 : 우리가 웨스팅 하우스에서 매년 800만 불 정도 수입을 해왔습니다. 이 수입에서 국산화를 했고요. 이것이 되면 해외에 또 매년 한 기 이상을 보낼 수출을 합니다.]
합작회사 KWN은 내년말까지 생산설비를 갖춰 오는 2011년부터는 제어봉 시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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