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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 덕본 택시, CCTV도 피해갈까?

입력 : 2009.02.04 10:11


염화칼슘 덕분에 경찰의 추격을 극적으로 따돌린 택시기사가 폐쇄회로(CC) TV도 피해갈 수 있을까.

4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로터리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한 뒤 경동시장 방면으로 달아나던 택시를 쫓던 경찰 순찰차가 노면에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도로변에 있는 알루미늄 펜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를 몰던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정모(45)경위가 좌측 어깨뼈에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경위가 한국외대 앞에서 신호위반 차량을 세우려다 말을 듣지 않자 순찰차를 몰고 1㎞ 가량 추격하던 중 노면 위에 남아있던 염화칼슘에 크게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경위는 사고로 추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으나 경찰은 거미줄처럼 얽힌 인근 CCTV를 통해 문제의 택시기사를 찾아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