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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12시간 집중조사…추가범행 확인 주력

한승환

입력 : 2009.02.04 07:07

'장모집 화재' 사건 등 풀리지 않은 의혹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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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 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어제(3일) 검찰에 송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와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강호순은 청사에 들어왔을 때처럼 얼굴을 가린채 수원구치소로 이송됐습니다.

강호순은 어제 오전 10시 반쯤 검찰에 도착해 간단한 입감 절차를 마친 뒤 첫날부터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어제 강 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군포에서 납치 살해된 대학생 A 씨 사건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강호순은 대체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고, 조사에도 비교적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장을 중심으로 한 검찰 수사팀은 남은 19일의 수사기간 동안 매일 강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열흘에 걸친 경찰의 수사 성과도 적진 않지만, 여전히 강호순을 둘러싼 풀리지 않은 의문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005년 장모와 네 번째 부인이 화재로 숨진 사건은 강호순의 보험 사기가 의심되고, 모두 4명이 숨진 2004년 충남 서천 카센터 화재 사건은 몽타주 없는 제3의 용의자가 강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강호순을 다시 불러 추가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경찰에서 추가 자료를 받는 대로 A 씨 사건 외에 강 씨가 자백한 나머지 사건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