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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 판매가 넉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영향으로 미국 증시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다시 8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 141포인트 상승하면서 8,000선을 재돌파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한 하루였습니다.
먼저 오늘(4일) 나온 악재부터 살펴보면 미국의 1월 자동차 판매가 또다시 급감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모두 판매량이 1년 전과 비교할때 절반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모토롤라등 몇몇 기업들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주택시장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2월 잠정 주택 판매가 11월보다 6%나 늘어나면서 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주택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실 수요자를 중심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기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아직 추세 반전이 시작됐다고 보기는 너무 이르다는 게 월가의 공통적인 분석입니다.
그러나 어쨋든 주택 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고, 여기에 대형 의약주인 머크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요즘 미국의 금융 기관들이 '아니 그렇게 많은 정부 돈이 들어갔는데, 왜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라는 압력을 정부로부터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티그룹이 오늘 대규모 신규 대출 계획을 발표한 것과 연준이 긴급 대출 창구와 한국등 13개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와프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고 한 것도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주말까지 줄지어 나오는 실업률 관련 지표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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