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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 "북한 '대포동 미사일' 발사 준비"

윤춘호

입력 : 2009.02.03 07:28|수정 : 2009.02.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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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한 두달 안에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대포동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 두 달 안에 발사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일본 정부 관리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사실을 미국의 정보위성이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새로 건설 중인 미사일 기지에 대포동 미사일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미사일 격납고로 보이는 대형 건물도 지어진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발사에 필요한 연료주입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발사 준비 중인 대포동 미사일은 2006년 발사한 것을 개량한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실제로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남북관계는 물론 새로 출범한 오바마 미국 정부와도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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