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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재부장관 내정자, 농지 편법취득 의혹

고희경

입력 : 2009.01.31 07:31|수정 : 2009.01.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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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해 8월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양평에 밭 두 필지 1,231 제곱미터를 매입하면서 편법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SBS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윤 내정자의 배우자 이모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채소를 재배하겠다며 영농 계획서를 제출해 농지취득자격을 얻었지만, 넉 달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농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 내정자는 배우자의 건강 때문에 전원주택을 지어 텃밭을 가꾸려고 농지를 매입했으나, 투기 목적이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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