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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 갈수록 위축…"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임상범

입력 : 2009.01.31 07:44|수정 : 2009.01.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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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과 내수가 함께 줄면서 산업활동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우리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광공업생산은 18.6% 감소하면서 지난 197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소비는 7%가 줄었고, 설비투자는 24.1%나 줄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62.5%로 추락하면서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우리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작년 4/4분기 수준을 경기 큰 침체의 하나의 시작이고 1/4분기, 2/4분기라도 작년 4/4분기보다 크게 다를게 없다 이렇게 보면 금년도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하게 될 것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또 원가절감을 해서 살아남는 그것 밖에 없습니다. 살아 남는 자가 강자입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64억 달러 적자로 1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자본수지는 사상최대인 509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올들어서도 지난 20일까지 무역적자가 45억 달러에 달하는 등 경상수지는 다시 적자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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