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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북한이 남북간에 맺어진 정치 군사 합의를 모두 없던 일로 하겠다는 초강경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서해 해상 군사경계선 관련 합의도 폐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이례적으로 오늘(30일) 새벽 6시를 기해 강경한 대남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해 남북이 합의한 모든 사항을 무효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북남합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그 합의들이 전면 무효화되었다는 것을 정식 선포한다.]
조평통은 또 지난 1991년에 채택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서해 해상 군사 경계선 관련 조항도 모두 폐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서해해상 군사경계선 관련 조항들이 휴지장으로 되어 버린 조건에서 우리는 그 조항들을 완전히, 그리고 종국적으로 폐기한다.]
특히 북방 한계선 NLL은 미국이 제멋대로 설정한 것이라며 남북합의에서도 NLL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한반도 정세가 남측의 대결 책동으로 갈수록 긴장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조치는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이명박 정부 때문에 나온 것이며, 대화에 나설 여지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비핵개방 3천의 입안자인 현인택 교수를 통일부 장관에 내정한 것도, 북한과 끝까지 대립하겠다는 의미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정면대결을 경고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에 이어 13일만에 또다시 터져나온 북한의 초강수로 남북관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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