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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실종 부녀자 7명 살해 후 암매장 '끔찍'

박상진

입력 : 2009.01.30 20:16

"부인 잃은 뒤 여성들 보면 살인충동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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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 강호순이 6건의 추가 범죄를 자백했습니다. 모두 7명의 여성이 강호순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해 암매장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BS는 반인륜적인 잔혹범죄가 확인됐고, 또 피의자도 범행일체를 자백함에 따라서 오늘(30일)부터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피의자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서남부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실종 사건은 모두 군포 여대생 살해 피의자 강호순이 저지른 범행이었습니다.

강호순은 검거 6일만인 오늘 새벽, 지난 2년동안 경기 서남부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 모두를 살해 암매장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박학근/수사본부장 : 자신과 말이 통하는 광수대 모 형사를 불러달라고 하여 대면시키자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하게 된 것입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 강호순은 지난 2005년 화재로 네번째 부인을 잃은 뒤 1년 남짓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방황했고 여성들을 보면 살인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첫 범행 이후에 충동을 자제할 수 없었다는 섬뜩한 말도 했습니다.

강호순은 성관계나 성폭행을 목적으로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대부분 목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2005년 10월 발생한 전처와 장모 화재 사망사건 등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