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수출과 내수가 동반침체하며 우리 산업활동이 사상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30일) 처음으로 올해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과 내수가 함께 줄면서 산업활동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4%가 감소한 광공업생산은 지난달에는 18.6%가 줄었습니다.
197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소비는 7%, 설비투자는 24.1%나 줄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2.5%로 추락하면서 2차 오일쇼크 당시인 8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전망을 매주 하향조정할 정도라면서 올해 우리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작년 4/4분기 수준을 경기 큰 침체의 하나의 시작이고 1/4분기, 2/4분기라도 작년 4/4분기보다 크게 다를게 없다 이렇게 보면 금년도는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하게 될 것입니다.]
수출현장을 찾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을 할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또 원가절감을 해서 살아남는 그것 밖에 없습니다. 살아 남는 자가 강자입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지난해 경상수지는 6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위기가 발생한 97년 이후 11년만에 처음입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이탈로 자본수지는 사상최대인 509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45억 달러에 달하는 등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경기 침체가 우리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