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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설경에 흠뻑∼ "너무 아름다워"

(JIBS) 김민희

입력 : 2009.01.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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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화권 관광객들이 눈덮힌 한라산을 오르는 첫 트래킹대회에 참가해 한라산의 겨울경치에 감탄했습니다. 제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겨울 관광 상품으로 충분한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김민희 기자입니다.

<기자>

눈꽃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겨울 한라산은 중화권 관광객들에겐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합니다.

겨울 산행은 난생 처음이라 이들의 옷차림은 어딘가 어색해 보입니다.

하지만 눈꽃 사이로 눈길을 따라 산행에 나선 이들의 얼굴엔 어느새 눈꽃마냥 하얀 웃음이 묻어납니다.

[션송화/중국 상해 : 상해엔 눈이 오지않아 이런 눈 내린 산을 본 적이 없는데, 너무 아름답다. 장관이다.]

눈길을 걸은지 2시간.

숲 터널을 지나자 말로만 듣던 사제비 동산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참가자들은 고된 산행을 마치고 산에 올라 눈싸움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산아래 펼쳐진 제주의 경관과 눈꽃이 만들어낸 장관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츄민후어/중국 소금 : 올라올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산에 올라오니까 참 아름답고 행복하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 대회엔 중국과 대만, 홍콩에서 4백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했습니다.

이들 참가자들에겐 한라산의 눈은 제주의 또 다른 특별한 상품으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고경실/문화관광교통국장 (제주자치도) : 체험을 통해서 제주에 와서 자연도 감상하고, 스스로 몸으로 느끼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관광상품으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 바람이 만들어낸 한라산 눈꽃이 트레킹을 통한 제주의 특별한 관광상품으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