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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지표는 '강남'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강남집값이 치솟으면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까지 함께 움직이는 것이 그동안 부동산 업계에 정설이었다. 그러나 취재진이 돌아본 강북과 판교, 용인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아직 꽁꽁 얼어붙어있었다. 취재진은 그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설연휴 직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다시 찾았다.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 시장은 한강변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에 대해 최고 50층까지 재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압구정 잠실 등 강남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번 대형 호재를 맡은 셈이다.
과연 이번 뉴스로 강남 집값이 또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취재진은 일주일만에 다시 강남을 찾았다. 하지만 중개업자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실제로 대형호재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매수자들은 급매물만 찾는다고 한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연일 발표되는 정부 정책이 '호가' 부르는 가격만 올려놓을 뿐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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