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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개막 첫 날부터 '우울한 경제전망'

김인기

입력 : 2009.01.29 20:42|수정 : 2009.01.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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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다보스 포럼이 어제(28일) 개막됐습니다. 개막 첫 날부터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위기 후의 세계 재편'이라는 주제로 어제 개막된 다보스 포럼 첫 날 토론에서 세계 경제계의 거물들은 앞다퉈 비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현재의 위기가 전후 최악이 될 것이라며 회복시기를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스티븐 로치/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 :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세계적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신속히 회복할 방법도 없습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특히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이번 위기는 낮은 저축률과 과소비에 의존해 온 지속불가능한 발전 모델과 몇몇 국가의 부적절한 거시경제정책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언했던 루비니 교수와 조지 소로스 등 다른 포럼참석자들도 배드 뱅크 설립 등 미국 정부의 위기 극복 방안이 경제상황을 되돌리기에 충분치 않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늘 다보스에 도착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 등 한국의 경제정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