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문 닫아야" 자영업 체감경기 사상 최악

입력 : 2009.01.29 17:48

동영상

경기침체의 한파는 자영업자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정민/시장상인 : 안 좋을 정도가 아니예요, 지금. 문 닫고 들어가야돼요. 그 정도예요. 자꾸 까먹고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희 풀칠하기도 힘들어요.]

중소기업청이 전국 1천 8백여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기 동향을 조사했더니 1월 체감경기 실사지수, BSI는 38.7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낮을 수록 그만큼 부정적 의견이 많다는 뜻입니다.

직전 조사 시점인 지난해 11월보다도 14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02년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1월 79.3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체감 경기가 1년 사이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전문수리업이 경기위축을 가장 많이 느꼈고 오락운동 서비스업, 음식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의 체감경기가 19.7로 가장 나빴고, 충북의 경기지수는 66.7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두 달 뒤, 경기가 어떨 것으로 보느냐는 예상BSI는 76.6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전히 100보다 낮아 부정적 견해가 우세하지만 지난해 11월 조사때보다는 5.1포인트 올랐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조금이나마 경기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