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지방 '단비'…한낮 초봄처럼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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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남부 지방의 메마름을 해소시켜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이 되면 남해안 지방에 비가 오겠고요.

점차 남부 내륙과 충청 지방까지 확산되겠습니다.

제주와 영남 해안쪽으로 최고 50mm의 겨울비 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고요.

충청과 호남지방 5~30mm 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오후에 충남 서해안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남서쪽에서 구름대가 다가서면서 제주의 하늘은 벌써 흐려있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점차 영향을 주겠는데요.

충청과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반면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날씨가 예상됩니다.

또 영동 지방은 여전히 건조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오르면서 서울 대전 전주 10도, 광주 12도로 3월 초순에 해당하는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충청 이남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번 비나 눈이 그친 뒤에도 큰 추위는 없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