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은 용산 철거참사 수사 속보입니다. 망루에 불이 나기 직전 시너로 보이는 액체를 아래층으로 뿌리는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액체가 실제로 시너인지, 그리고 뿌린 사람이 농성자 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옥상 망루 3층과 4층 사이 계단에서 누군가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장면이 잡힌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망루에 불이 나기 1분 몇십 초 전 특공대원들이 2차 진입을 시도할 때의 상황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액체가 '뿌려졌다 멈췄다'한 점으로 미뤄 물대포일 가능성은 적고 농성자가 갖고 있던 '시너'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누가 이 액체를 뿌렸는지 제대로 영상에 나오지 않아 대검찰청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액체가 시너로 결론이 날 경우 망루에 불이 붙게 된 경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경비과 간부들도 불러 강제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과실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선 정확한 화재 원인 등 사실관계가 파악되는대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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