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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우' 복원 나섰다

입력 : 2009.01.28 18:20|수정 : 2009.01.29 11:43

황소, 흑소, 얼룩 황소도 모두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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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한우'라고 하면 누런 털빛을 가진 소를 연상하지만 일제 강점기 전까지는 온몸이 검정색이거나, 얼룩덜룩한 빛을 가진 한우도 상당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한우 대부분이 황소인 이유는 '일본은 검은 소, 조선은 누런 소'로 통일한다는 일제의 정책 때문이라는데요.

노래로 나오기도 했던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에도 이런 구절이 등장하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이런 얼룩덜룩한 한우(칡소)를 많이 보게 될 기회가 머지않아 생길 전망입니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농촌진흥청이 '토종 한우' 복원과 증식에 나섰습니다.

특히 온 몸이 까만 흑소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맛이 좋아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가 토종 한우를 복원한다는 의미 뿐 아니라, 쇠고기 시장 개방에 맞서 고급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얼룩백이 한우(칡소)와 까만 한우(흑소)의 모습,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