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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는 중국음식!
쉽게,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어 거리에 넘쳐나는 게 중국집이라는데.
이렇게 우후죽순 늘어가는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에는 더할 법도 한데.
하지만! 경기와 상관없이 호황을 누리는 중국집도 존재한다는 사실.
지금부터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파헤쳐 보자!
서울 용산의 한 중국집.
[고추 자장, 볶음밥, 탕수육이요.]
점심시간이 되자 밀려드는 주문에 주방은 쉴 새가 없는데.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탕수육이다.
겉으로 보기엔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의 탄성과 함께 나타난 탕수육!
이곳 탕수육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아~ 매워. 매워.]
탕수육이 맵다고라??
[매운맛 때문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아요.]
그렇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매워서 더욱 입맛 당긴다는 매운 탕수육!
[김종훈/서울시 사당동 : 자장면 시켰는데 탕수육만 먹고 있어요. 아~나 죽겠네.]
[김장규/서울시 청파동 : 제가 이 집에서 10년째 먹는데요. 매운맛 때문에 중독돼서 주기적으로 먹어야 돼요.]
손님들을 그야 말로 기가막히게 만드는 매운 탕수육!
이 집만의 뭔가 특별한 맛이 있는 게 분명한데.
[서금연/음식점 대표 :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싸한 맛이 있어요. 그거 누가 아나?]
다른 곳에선 맛 볼 수 없는 싸한 맛이라니!
그건 어떻게 만드는 거죠?
[마늘, 청양고추 이런 겁니다.]
하루 매상이 몇 만원이 채 되지 않던 개업 초기, 서사장은 다른 집과는 색다른 탕수육 만들기에 도전했다.
[뭐 넣은 지도 몰라요. 처음에는. 그래서 어떤 그 릇에 넣고 그냥 한쪽에 뚜껑 덮어서 던져놨거든요. 한참 있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재도전을 해야 되겠다 싶어서 그걸 건드려 봤어요.]
그렇게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했던 소스는 저절로 발효가 되면서 색다른 맛을 냈고 그것이 오늘날 이 집의 탕수육을 일약 스타로 만든 비법이 됐다.
[안준호/서울시 청파동 : 한 접시를 다 먹어도 느끼함이 없고 깔끔해요.]
[노명균/서울시 신당동 : 매운맛이 가미 되니까 끌리게 되고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서사장이 기발한 소스를 만들 수 있었던 건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한 결과였다.
[서금연/음식점 대표 : 주요 메뉴를 잘 읽어서 거기에 정성을 들이면 통 하는 것 같아요. 요즘 세상은.]
서울 강서구의 또 다른 중국집.
주말 외식거리로 중국집을 택한 사람들.
그들이 선택한 음식은?
[탕수육 먹는 게 좋겠다.]
그녀들의 선택은 다름 아닌 탕수육!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다른 곳과 맛이 달라요. 진짜 쫄깃하고.]
탕수육이 쫄깃하다?
[느낌이 찹쌀떡 먹는 느낌이에요.]
이젠 찹쌀 떡까지, 아니 도대체 탕수육에 무슨 짓을 한 건가요?
[문리군/요리사 : 쫄깃한 맛을 내기 위해 찹쌀을 넣었습니다.]
그렇다, 이곳에선 반죽의 쫄깃함을 위해 밀가루 대신 100% 찹쌀가루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돼지고기 모양 역시 일반적이지 않은데 왜 그렇게 써는 거죠?
[빨리 튀겨지고 먹을 때 맛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돼지고기를 튀겨내고 소스와 잘 섞어주면.
[우리 집 대표 음식 북경식 탕수육입니다.]
얇은 고기와 쫄깃한 찹쌀 반죽이 만났으니 그 맛은 안 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유재춘/음식점 대표 : 대중적인 음식,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음식, 그렇게 탕수육을 선택해서 성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동식 탕수육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그 점에 착안해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북경식 탕수육을 선보인 유대표의 예감은 적중했다.
새콤달콤한 소스 맛과 쫄깃한 질감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전 메뉴 중 탕수육의 인기는 단연 1위!!
[나상국/서울시 화곡동 : 보통 탕수육 같지 않고 쫄깃쫄깃하고 고기가 살아 있고 맛있는 것 같아요.]
[김경자/서울시 화곡동 : 밀가루가 아니라서 훨씬 더 우리 입맛에 친숙한 그런 느낌이 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정통 북경식 탕수육을 만드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중국 현지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요리사.
이렇게 다른 중국집 탕수육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결과 불황의 그늘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유재춘/음식점 대표 : 불경기를 느끼지 못할 만큼 손님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발상의 전환과 함께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금과 같은 문전성시 대박집의 비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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