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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사건의 피의자 강 씨가 지난 2005년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숨지기 직전에 혼인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 부인이 숨진 의문의 사건도 보험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군포 여대생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 강모 씨가 농장일을 하면서 사용한 차에서 여성모발 3점과 식칼 등이 발견돼, 경찰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 씨가 일한 농장은 경기 서남부 부녀자 실종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인 박모 여인이 암매장된 지점과 불과 4킬로 떨어진 지점입니다.
경찰은 또 강 씨가 네번째 부인이 화재로 숨지기 불과 5일 전에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앞서 경찰은 불이 나기 전 강 씨가 아내의 명의로 생명보험 2곳에 가입하는 등, 모두 4억 3천만 원 규모의 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 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보험사에 자료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화재 당시 강 씨는 12살 난 아들과 함께 탈출했고, 보험금 1억여원을 수령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99년 강 씨와 이혼한 첫 번째 아내 역시 2003년 실종된 사실을 확인하고 생사확인 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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