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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오바마의 백악관 이메일 '먹통'

한정원

입력 : 2009.01.28 07:45|수정 : 2009.01.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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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에 나선 오바마의 백악관이 이메일 먹통사태로 의사소통이 단절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메일과 유튜브 등 첨단 통신수단을 애용하는 백악관 새 식구들의 의사소통이 단절되면서 컴퓨터 대신 문서로 정보를 알리느라 뛰어다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메일에 대한 사과로 브리핑을 시작해야 했고, 하루 종일 이메일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은 덕분에 많은 직원들이 처음 얼굴을 마주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깁스 대변인은 이메일 두절로 좋은 면도 있었다며 통신 암흑상황으로 인해 지난 5년동안 가장 조용한 아침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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