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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귀성전쟁'…고속도로 곳곳 정체 시작

장선이

입력 : 2009.01.25 07:36|수정 : 2009.01.25 07:36

귀성차량 30만대…오후 늦게부터 정체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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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어제(24일) 귀성차량들로 최악의 교통정체를 보였던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늘도 이른 시각부터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장선이 기자! (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자정까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던 고속도로는 오늘 아침부터는 다소 풀린 상태입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시면서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어제 눈이 내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통이 원활한데요.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입니다.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다음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 부근인데요.

오른쪽 보시는 목포방향으로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부근 입니다.

양방향 차량 소통 원활합니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 날인 어제는 새벽부터 충청권과 호남권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사실상 마비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한 때 정체구간이 무려 115km구간에 달했고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다른 주요고속도로에서도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때문에 어제 도착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려주는 소요시간 예측서비스를 중단한 뒤 아직까지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도 30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늦게야 소통이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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