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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사들도 '군살 빼기'

입력 : 2009.01.24 11:15


미국 방송사들도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군살빼기에 나서고 있다.

23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따르면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하나인 ABC는 22일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텔레비전방송국과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미국 방송사들은 시청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불황으로 광고수입이 줄고 프로그 램 제작비는 상승하는 바람에 경영상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앞서 지난달 NBC유니버설은 NBC 방송국과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를 통합했고 직원 수십 명을 감원했다.

월드 디즈니사 계열인 ABC는 이번 조직 통합이 곧바로 감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즈니사는 이르면 다음 주 ABC방송에서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현재 할리우드 프로듀서나 작가들이 방송사 황금시간대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기회는 차츰 줄어들고, 대신에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드는 게임 쇼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 시간대를 장악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