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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식량부족사태 전문가견해 묵살 탓

입력 : 2009.01.24 09:38


케냐가 현재 겪는 식량부족 사태는 정부가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케냐의 식량안보 전문가 제임스 니오로는 정부가 지금부터 다음 추수 때인 8월까지의 기간에 소비될 옥수수를 수입하지 않는다면 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2일 케냐의 한 정책포럼에서 니오로는 "우리는 지난해 초 대선결과 조작의혹에 따른 유혈사태, 연료가격과 비료 등 농업재료의 가격상승, 부족한 강우량 등을 통해 현 사태를 미리 예견해 정부 당국자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제시했었다."라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식량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농업구조를 개선할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현 식량부족 사태는 농업생산성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케냐는 주식인 옥수수 등 농작물의 생산이 수요에 훨씬 못 미치는 작황을 기록했다고 23일 일간 더 스탠더드는 전했다.

(나이로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