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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대설주의보…발 묶였던 '섬 귀성' 가능

(KBC) 백지훈

입력 : 2009.01.24 07:23|수정 : 2009.01.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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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를 비롯한 서해안은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와 전남 내륙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잠시 중단됐던 이 지역의 섬귀성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KBC 백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24일) 새벽 4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내륙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목포와 영광, 함평 등 서해안지방으로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고, 목포 8.6cm, 영광 3.5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 영하 14도, 광주가 영하 9.5도, 목포 영하 8.4도 등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의 해제로 발이 묶였던 섬 귀성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은 22개 노선 가운데 흑산도와 홍도 등 장거리 노선을 제외한 14개 노선의 운항을 오전 7시부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도 원활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차량은 24만 가량으로 예상치인 40만 대에 훨씬 못미쳐 날씨탓에 귀성을 다소 늦춘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해안으로 최고 10cm, 전남 내륙지역으로 5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고향을 찾은 귀성차량 운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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