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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 경찰의 무선 통신망이 불통되기 일쑤입니다. 치안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대로 한 가정집에 설치된 경비시스템에서 비상벨이 울린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내근 근무자는 무전으로 신속한 순찰차의 출동을 요청합니다.
결국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합니다.
청원군 가덕지구대 관할 백63개리중 15개리가 난청지역인 것을 비롯해 도내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습니다.
지방청과 지구대에서 보낸 지령을 순찰차가 듣지 못하거나, 송수신율이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휴대용 무전기의 먹통지역입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기지국을 음성, 속리산 문장대등에 세워놨단 말이예요. 그래도 (전파가) 안들어가는 곳이 있어요. 고지대에서 전파가 들어오는데 산밑에 있을때 안 통하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도 한계가 있습니다.
합동수사가 필요한 경우 일일이 지령을 전파하는데 한계가 있고, 신속한 출동도 지연되기 일쑤입니다.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까지 불통되는 경우도 있어, 말그대로 치안부재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불통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함께 국가통합무선망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산 등의 문제로 완전한 해소가 어려운데다 언제 현실화될 지도 미지수입니다.
IT강국을 부르짖는 대한민국.
하지만 정작 일부지역에서는 경찰 무전이 불통되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대국민 치안대책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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