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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감원한파…미 증시 3대지수 하락세

최희준

입력 : 2009.01.23 07:34|수정 : 2009.01.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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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진한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오늘(23일)은 하락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 105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270포인트 급락하면서 또다시 다우지수 8천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5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게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4분기 영업 이익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월가 전망치 보다 훨씬 많은 58만9천 명으로 나왔고,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11월보다 15.5% 급감하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래도 최근의 흐름을 보면 다우지수 8천선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고 아슬아슬하게 그래도 버티고 있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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