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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동의없이 남강 물 부산 못간다"

유영규

입력 : 2009.01.22 18:56


진주 남강댐 물을 부산까지 공급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경남지사는 22일 "이 사업을 강행한다면 낙동강 살리기 사업 의도가 의심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남강댐 문제는 경남도의 동의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0월 27일 경남도와 부산시 등 관계자를 불러 회의를 한 후 '참석자들이 부산·경남권 광역상수도 공급에 동의했다'는 공문을 보낸데 대해 김 지사는 "도와 일부 시 관계자들이 회의에서 강력히 반대했는데 찬성한 것으로 일방적으로 통보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1조3천여억 원을 들여 남강댐 운영수위를 높이는 대신 홍수에 대비해 예비방류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현재 용수공급 능력 36만 톤에서 107만 톤을 추가확보해 부산과 중부경남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