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고교 1학년의 경제 교육 수업 시간을 늘리는 방향의 사회과 교육과정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개정안은 고교 1학년 일반 사회에서 '정의'와 '인권' 등 통합주제별로 구분돼 있던 단원들을 '경제성장과 삶의 질', 그리고 '정치과정과 참여 민주주의' 등 학문별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정안에 포함된 5개 단원 가운데 2개가 경제 관련 단원으로 구성돼 결과적으로 경제 수업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개정안은 내용면에서도 신용관리와 자산관리 등 금융교육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통합주제별로 구분된 교육과정을 시행도 해보기 전에 학문별 과정으로 바꾸려는 것은 일부 경제계의 입김에 좌우된 것"이라며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되는 교육과정 개정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