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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②'임금체불, 빚독촉..' 부도사장의 위기

입력 : 2009.01.22 16:09|수정 : 2009.0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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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부도는 역시 그 회사의 사장에게 가장 큰 타격을 안겨준다.채권자들의 빚독촉과 직원들의 임금체불은 피를 말린다. 그러나 부도에 대응하는 방식은 사장들마다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취재과정에서 확인했다.

과연 부도란 어떤 것일가. 취재진이 찾아간 서울 한 중소건설업체 사무실 직원과 채권자들 뒤섞여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 업체의 사장은 자신의 회사가 흑자부도 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어음 막으려고 최선 다했지만 부도 났다는 사실 믿을 수 없다. 지금까지 대기업 하청 우수업체로 선정돼왔던 이 회사의 어려움은 외부에서 찾아왔다. 다른 건설사들의 잇단 부도 때문이었다.  받을 돈 4-5억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은행에서는 추가 대출을 해주지 않았다. 6억원 이상 받을 돈 있었지만 당장 이를 막아낼 3억원이 부족해 결국 부도 위기에 처했다.  

취재진은 또다른 업체를 찾아갔다. 약국과 보건소에 의약품을 제공하는 중간 도매상이었던 이 업체는 외상으로 받던 약품을 다시 나눠주고 있었다. 거래 약국들의 부도 때문이었다. 사장은  창고 부지 매물로 내놓고 부도 막으려했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이처럼 기업 연쇄부도나면서 정상 업체들도 공포에 떨고 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