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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담인데…" 술취한 40대 은행서 행패

입력 : 2009.01.22 10:08|수정 : 2009.01.22 10:09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대낮에 만취 상태에서 은행에 들어가 다짜고짜 돈을 인출해달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서모( 43.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21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예지동 모 은행 창구에 서 현금 인출을 요구하며 욕설을 하고 이를 제지하는 청원경찰 김모(25)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서 씨는 또 은행 2층 통로에 설치된 유리창을 주먹으로 부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이모(43)씨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서 씨는 그러나 이 은행에 예치된 돈은커녕 계좌조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아담인데, 이브는 어디로 갔나"라며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