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제 '새로운 책임의 시대'를 맞았다고 선언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과감하고 신속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미국이 직면해 있는 도전은 실제 상황이며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반드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새로운 책임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과 더 많은 협력을 통해 핵위협을 포함한 안보위협을 극복해 나갈 것임을 밝혀, 부시 정권의 일방주의 외교와 선을 그었습니다.
이슬람 세계를 향해서도 대화를 제안하는 한편, 테러집단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란 뜻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사람들의 탐욕과 무책임 그리고 새 시대에 대한 미국인들의 준비 미흡을 이번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추진과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강화, 부의 공정한 분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1일) 백악관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는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경제팀 회의 소집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 자리에선 8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의 조속한 처리방안을 논할 예정입니다.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군 지휘관 긴급회의도 소집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