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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44대 대통령에 취임…2백만명 환호

원일희

입력 : 2009.01.21 12:17|수정 : 2009.01.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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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 44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2백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취임식은 국민적인 축제로 치러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2시에 거행됐습니다.

취임선서와 연설이 이루어지는 동안 2백만 명이 넘는 인파는 의사당 앞과 내셔널 몰을 메운채 역사적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취임식이 끝나자 부시 전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고향 텍사스로 떠났고, 오바마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환송했습니다.

의회 지도자들과의 오찬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을 받았습니다.

이어 의사당부터 백악관까지 3km에 걸친 차량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중간에 차에서 내린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답례했습니다.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은 환호하며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백악관에 들어온 오바마 대통령은 저녁에 워싱턴 시내 10곳에서 열린 축하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취임식과 함께 공식 집무 일정을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경제팀 긴급회의를 소집해 금융불안 해소책과 추가 경기부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동평화 특사도 조만간 임명해, 팔레스타인 가자 사태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