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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는 불황이지만 이웃 사랑의 온정은 불황을 모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상황을 가리키는 사랑의 온도계가 목표 달성을 뜻하는 백도에 근접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기부는 습관이다", 41살 박기식 씨가 마음에 새겨둔 기부 신념입니다.
박 씨는 이 신념에 따라 10여 년 전부터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습니다.
[박기식 : 기부라는 게 특별한 게 아니고, 담뱃값이라든지 커피 값, 쌈짓돈 같은 것을 절약해서 어려운 사람에게 도와주는게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불황에도 박 씨처럼 작은 정성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더 늘었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모금 캠페인 집계 결과 1년 전에 비해 규모나 금액 모두 기업보다 개인 기부의 증가세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김효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차장 : 보통 1월 중에는 모금액이 다소 주춤한 편인데 어려운 가운데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의 열기와 기부문화가 자리잡아서 사랑의 온도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랑의 온도계도 백도까지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던 당초의 우려와 달리 벌써 91.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추세대로면 모금이 마무리되는 오는 31일까지 사랑의 행복 온도는 100도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려운 경제 탓에 더욱 춥게 느껴지는 요즘,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정성들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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