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북한, '대남 전면대결' 선언…'특이 동향' 없어

하현종

입력 : 2009.01.19 07:21

동영상

<앵커>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거론한 북한 군부의 협박 이후 북측의 특이 동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경계를 강화했지만 공식대응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이 이번 대남 강경 성명을 통해 서해 NLL을 부인한 것에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해상의 우리 해군 전략이 북한 측보다 세배이상 높은 만큼 해군력을 추가 배치하지는 않았지만 해상 감시 활동은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 공군의 대북 정찰과 최전선의 대북 감시 태세를 평소보다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군부의 이번 강경 성명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미간 직접 대화를 압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남북 관계에 변화를 꾀하기 위한 대남 압박 전술의 하나로 보는 분석도 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개성공단 사업 압박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반응이 소극적임을 판단하고 이번에는 군사적 긴장고조를 통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이끄려는 고강도 대남 압박용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의연하게 대처하되 공식 대응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북한이 당장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갈 군사적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남북간의 긴장 국면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