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차량을 후진시키는데 뒤쪽에 있던 10대 청소년이 비켜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30분께 진주시 모 중학교 정문 앞에서 과일 행상하는 친구와 함께 1t 트럭에 타고 있던 A(31)씨는 친구가 후진하려고 할 때 트럭 뒤쪽에 B(17)군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B군이 빨리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며 다투다 가지고 있던 흉기로 B군의 복부와 가슴 등을 찌른 뒤 트럭을 타고 도망쳤다.
B군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주차장에 트럭을 버린 뒤 도주했다"며 "A씨를 긴급 수배했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