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은 미국 소식입니다. 오바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정부와 의회가 경제 회생을 위해서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최대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마저 공적자금을 긴급 지원받게 되면서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원은 구제금융 자금 7천억 달러 중 아직 사용하지 않은 3천500억 달러의 추가 집행을 승인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이 가운데 천억 달러는 일반 가계의 주택압류 위기해소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감세에 2천7백50억 달러를 배정하고 나머지 5천500억 달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건설 등에 배정됐습니다.
의회 심의와 오바마 당선자의 서명을 거쳐서 다음달 중순쯤에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미 정부와 의회가 이렇게 총력전에 나서고 있지만 미 금융권의 위기는 갈수록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최대 은행인 BOA 즉,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메릴린치 인수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던 끝에 정부로부터 2백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긴급 수혈받았습니다.
씨티그룹은 이미 3천억 달러의 구제금융이 투입됐지만 지난 4분기 손실이 최고 1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제위기를 예언했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글로벌 은행들의 손실이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더 많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