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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건설사와 중소형 조선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검토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인데 퇴출 대상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용두사미 구조조정이 될 것 같은데, 애당초 이런 방식이 무리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돌고 있는 신용위험 평가표입니다.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가 만든 기준에 맞춰 72개사의 등급을 평가했습니다.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과 퇴출대상인 D등급이 41개로 전체의 절반을 넘습니다.
건설업계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금융기관들이 실시한 92개 건설사의 신용위험평가결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등급은 아예 없고 C등급도 10여 개에 불과하다고 각 채권은행은 밝히고 있습니다.
조선회사도 C등급이 두 세개에 불과하고, 퇴출대상인 D등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 관계자 : 은행 행장들이 또는 지주 회장들이 개혁의 칼을 들고 해야하는데 자기 임기 동안에는 별 탈 없이 그냥 끝날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건설업계의 부실규모가 예상보다 크자 주채권 은행이 구조조정 대상 회사를 축소하려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퇴출 건설사와 조선사를 쉽게 결정짓지 못하자 금융당국은 상당히 곤욕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좀더 엄격한 잣대로 평가 내용을 적용하라고 지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채권은행들은 오늘(16일) 마무리한 신용위험 평가 결과를 놓고 다른 채권금융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와 조선사를 선정한 뒤 오는 23일까지 금융당국에 통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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