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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후임 인선 착수…외부인사 기용 가닥

김성준

입력 : 2009.01.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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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와대는 한 청장이 사퇴함에 따라서 곧바로 후임 인선에 들어갔습니다. 국세청의 개혁을 위해서 자체 승진보다는 외부 인사를 기용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17일) 한상률 청장의 사표를 수리한 뒤 곧이어 후임자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 내부의 혼란과 동요를 최단시일내에 수습하고 본격적인 개혁에 나서기 위해서입니다.

내부에서 발탁한 청장이 추문 때문에 세명이나 잇따라 낙마함에 따라 일단 내부 인사는 배제되는 분위기입니다.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있은 지 한달이 채 안된데다 고강도 개혁을 지휘하기 위해서는 현역이 아닌 국세청 외부 인물이 적임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용근 한국 세무사회 회장이나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출신 인물과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국세청장에 이어 국정원장과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물러날 경우 후임에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확실시 됩니다.

국정원장의 경우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거론되지만 김성호 원장의 유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개각은 다음 주 초, 설 전에 단행하거나 아예 다음 달 쟁점 법안 처리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설이 난무하는 상황이 오래 가면 국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면서 개각이 크게 지연되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