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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삼성그룹이 오늘(16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계열사 사장 25명이 바뀌었고, 50대 중반 임원들이 대거 사장으로 발탁되면서 조직이 한결 젊어졌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이 오늘 계열사 CEO 25명을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특검과 관련된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과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퇴진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무려 10명이 교체됐습니다.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이기태 부회장과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사장도 물러났습니다.
삼성전자의 4개 사업부문은 제품과 부품 부문으로 통폐합해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이 이끌게 됐습니다.
[이종진/삼성업무지원실 상무 : 조직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됐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50대 중반이 대거 전진 배치돼 세대 교체를 뚜렷이 했습니다.
전체 50여 개의 사장급 직위 가운데 절반 가까이 교체된 이번 인사는 삼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사장단과 임원 연봉을 10%에서 20% 정도 삭감하고, 복리후생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엔 임원 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 1,600명 가운데 250명 안팎을 감원할 방침입니다.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가 이건희 전 회장의 재판과는 상관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체제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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