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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다시 폭풍 속으로?…코스피↓·환율↑

송욱

입력 : 2009.01.15 20:09|수정 : 2009.01.15 20:21

새해 첫 사이드카 발동…코스피, 71 포인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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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들어 안정세를 이어가던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면서, 코스피 지수가 오늘(15일) 70포인트 이상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턱 밑까지 치솟았습니다.

먼저,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무려 71포인트 떨어진 1,11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지난달 12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도 올 들어 처음으로 발동됐습니다.

미국 금융기관들의 실적 악화 등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국내 금융권의 부실과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그리고 외국인들의 매도전환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심재엽/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에 있는 금융주들의 금락세로 인해서 제2차 금융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감이 금융시장에 급락을 이끌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4.9%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주가 급락에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로 원·달러 환율은 44원 50전이나 오르며 1,39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순표/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공개 결과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는 등 장중변동성이 상당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0개 국내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